동안 외모를 가꾸는 방법 중 하나로 기미, 잡티 등 색소질환이 피부에 나타나기 이전에 관리하는 방안이 추천된다.
색소질환은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색소의 침착이 발생해 부분적으로 얼룩덜룩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돼 발생하는 경우가 대표적이지만 호르몬 작용, 약물복용,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습관 등을 원인으로 꼽기도 한다.
분당 비타민의원 주기윤 원장은 "색소질환 관련 관리를 위해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보습 관리, 충분한 수면, 영양 잡힌 식습관을 섭취하는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면서 "다만 매일 피부관리를 유지하기 어렵고 색소질환 병변이 생각보다 깊은 곳까지 뿌리가 뻗어있는 경우가 많아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어렵기 때문에 피부과 방문이 추천된다"고 밝혔다.
이어 "색소질환 치료를 위한 대표적인 시술로는 피코초 단위의 에너지를 색소병변 부위에 조사해 기미나 잡티 등 얼굴색소를 제거하는 피코웨이 시술이 있다"며 "피코웨이는 기존 나노초(10억분의 1초)의 토닝 시술보다 빠른 피코초(10조분의 1초)단위로 짧은 순간 강력한 레이저를 조사해 난치성 병변에 존재하는 색소질환만 선택적으로 제거해주는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주 원장은 "532nm과 1064nm 듀얼파장을 사용해 다양한 색소질환에 맞춤 치료가 가능하고 모공 축소와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켜 피부를 개선하고 피부 트러블 예방 효과도 있다"면서 "다만 색소질환은 난치성 질환으로 일반적인 피부 질환에 비해 치료 과정이 까다로운 만큼 시술 경험이 풍부하고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진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