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여드름 환자의 46%가 25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성인 여드름 환자들은 야근, 불규칙한 식사, 잦은 회식 등으로 인해 피부 재생력이 저하되어 여드름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간혹 퇴근을 한 후 피곤에 지쳐 클렌징을 하지 않고 잠을 잘 때도 있는데, 이는 여드름이 빨리 나빠지라는 것과 같다.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잠을 자게 되면 노폐물과 메이크업잔여물이 뭉쳐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여성들의 메이크업 필수품 브러쉬는 각종 세균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도구에 있는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피부로 옮겨가 피부에 해로울 수 밖에 없다. 퍼프와 스펀지도 화장품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하므로 때문에 주 1~2회씩 꼭 전용 세척제를 통해 깨끗이 세척을 한 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발생한 여드름은 바로 치료를 하기 보다 대부분 여드름은 집에서 손으로 짜거나 여드름 전용 스팟 제품을 바르는 등의 방법으로 여드름을 개선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염증을 유발하는 유리 지방산만을 일시적으로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급한 불을 끄는 것 밖에 안 된다. 때문에 여드름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싶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 여드름 환자들 사이에서는 아그네스 레이저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아그네스 레이저는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선을 직접 파괴하여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를 하는 레이저이다. 특수 코팅 및 절연된 마이크로 니들을 삽입한 후 특수한 파장의 열 에너지를 발생시켜 여드름의 발생 원인인 피지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여드름의 치료는 물론 재발 예방까지도 가능하다.

또한 피지선 깊이 만큼만 레이저 열이 전달되므로 주변 피부 조직 손상이 거의 없어 치료에 만족도가 높다. 아그네스 레이저는 1번의 시술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평균 3회 시술을 권장한다. 시술 효과는 보통 치료 2주 후부터 나타나며 시술 횟수 대비 확실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어 여드름 환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서현역피부과 분당 비타민피부과 주기윤 대표원장은 "여드름치료는 발생 원인인 피지선을 파괴시켜야 보다 근본적인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다" 며, "아그네스 레이저는 1번의 시술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1개월 간격으로 3회 정도 반복적인 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가 뛰어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