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14.03.12
겨드랑이 혹은 팔, 다리에 난 털을 제거하는 제모. 과거, 제모는 여성만이 하는 행동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밖으로 보이게 되는 털은 보기 좋지 않다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남성들 또한 제모에 대한 인식이 점차 바뀌어 제모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
제모 방법에는 제모 도구를 이용해 손쉽게 제모를 할 수 있는 자가제모와 피부과나 성형외과의 레이저기기를 이용한 레이저 제모로 구분할 수 있다.
자가제모는 비용적인 부담이 적고 제모 도구를 이용해 손쉽게 제모를 할 수 있지만 면도기와 같은 자가제모 시에는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날카로운 면도날이 피부에 쉽게 상처를 낼 수 있다.
또한 화학 성분이 들어간 제모크림을 잘못 사용한 경우에는 피부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특히 제모크림을 오랫동안 사용한 경우 피부염, 홍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듯 집에서 제모관리를 한다는 것은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감수해야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제모관리를 대신해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간편하게 제모관리를 할 수 있는 레이저제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레이저제모는 레이저가 멜라닌에 반응하는 것을 이용해 모낭과 모근을 파괴시키는 방법이다. 레이저제모는 한번에 여러 모낭을 제거할 수 있어 시술 시간이 짧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선택하기에도 적합하다.
분당 비타민피부과 주기윤 원장은 “최근의 레이저제모는 과거 제거가 어려웠던 얇고 옅은 색의 털까지 제거가 가능하다”며 “피부의 손상 없이 털의 근원이 되는 세포에 열을 가함으로써 털 성장 자체를 억제시킨다”고 전했다.
레이저제모는 보통 4주 간격으로 5회 이상 시술이 진행이 되어야 하며, 시술 후에는 모낭염 예방을 위해 사우나, 찜질방, 수영을 삼가야 한다. 또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건조함을 방지하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으로 색소침착에 주의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