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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 레이저제모, 한 번에 해결된다?
등록일 :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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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낮기온이 17도까지 오르면서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따뜻한 봄이 되면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겨우내 옷장 속에서 잠자던 짧은 스커트나 민소매 티 같은 옷에 더욱 눈길이 가게 마련이다.
때문에 이 시기에는 노출에 대비하기 위한 제모관리 방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다. 제모관리 방법으로 흔히 이용되는 것은 면도기, 제모크림이 있으며, 몇 해전부터는 비교적 안전한 레이저제모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레이저제모는 털의 모낭에만 작용하는 빛 에너지를 이용해 제모효과를 얻는 시술이다. 때문에 피부의 정상적인 조직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아 다른 제모관리 방법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레이저제모는 시술을 받으면 한 번에 해결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보통 5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하며, 간혹 5회 이상의 시술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개인에 따라 털의 굵기, 털의 색 정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시술 회수가 달라질 수 있다. 간혹 1회 시술로 모든 털을 제거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 환자분들도 있으나 털의 성장 주기에 맞춰 시술되는 레이저제모는 1회만으로는 효과를 얻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레이저제모 시술 후에는 털을 뽑거나 문지르는 행동은 삼가야 하며, 색소침착이나 모낭염 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 사우나, 찜질방 이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분당 비타민피부과 주기윤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