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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일보]보톡스·필러, 차이점 간과…“피부 특성 따라 선별 적용”
  • 등록일 :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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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 건강] 나이가 들면 누구나 세월의 흔적이 쌓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현대 의학을 통해 이러한 세월의 흔적은 늦추거나 지연시킬 수 있게 됐다. 그 대표적 예로 보톡스나 필러를 들 수 있는데, 성형수술에 비해 시술이 간단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어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보톡스와 필러가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시술이라고 생각할 뿐 두 시술에 대한 차이점은 간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톡스와 필러는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시술이긴 하지만 주름을 개선하는 원리가 다르다.


    보톡스는 신경조직을 마비시켜 근육을 퇴화시키는 원리를 이용한다. 근육의 마비로 인해 해당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름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달리 필러(Filler)는 ‘채우다’라는 뜻으로 근육을 이용해 주름을 개선하는 것이 아닌 피부와 유사한 점도의 액체 필러를 주름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두 시술의 원리가 다른 만큼 시술 부위에 따라 사용 또한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의 설명이다.


    보톡스는 일반적으로 이마나 눈가 등의 잔주름에 사용되는 반면, 필러는 팔자주름이나 이마의 깊은 주름, 표정 주름 등에 주로 사용된다. 보톡스는 주름개선 외에도 사각턱 개선과 두꺼운 종아리 개선, 다한증 등의 개선이 가능하며, 필러는 콧대를 높이거나 이마에 볼륨을 줄 수도 있다.


    분당 비타민피부과 주기윤 원장은 “필러와 보톡스는 제품에 따라 각각의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술 부위와 피부의 특성에 따라 선별적 적용이 중요하다”며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한 시술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분당 비타민피부과 주기윤 원장

    사진제공 : 분당 비타민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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