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남녀는 실제 비만이 아닌데도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7 비만백서에 따르면 국내
전체 성인 비만율은 28.6%인데 반해, 만 13~59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56.3%가 자신이 살찐 편이며, 81.1%는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실제 비만율과 비만에 대한 인식 사이에 이처럼 큰 괴리가 발생하는
 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마른 몸매를 선호하는 사회적인 현상이 사람들에게
몸매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허리나 배, 팔뚝
등에 군살이 많은 경우 몸무게와 상관없이 자신의 몸매에 만족하지 못해 더욱
다이어트에 집착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대한 많은 관심과는 별개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사람들은
쉽게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급하기 살을 빼더라도 요요현상으로 다시
살이 찌는 케이스가 많을 뿐 아니라 부분비만의 경우 운동이나 식이조절만으로는
완벽한 해결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근래 다이어트와 몸매관리를 도와주는 지방분해주사를 대안으로 삼는
현대인들도 늘고 있다. 몸매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지방분해주사의 경우 운동이나
식이조절로도 줄어들지 않는 특정부위의 비만 개선에 효과가 기대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개개인의 체형과 사이즈를 고려해 단기간에 몸매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분당피부과 비타민의원 주기윤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진화된 매직슬림주사 등도
등장했다”면서 “매직슬림주사는 지방세포가 집중된 부위에 지방분해 효과가 우수한
지방분해 특수용액을 직접 투입해 지방세포를 줄여주는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술은 지방세포의 파괴로 요요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비교적 낮고 간단한
과정으로 진행돼시술 후 즉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빠르면 시술 2~3일
 이내부터 1주일 안으로 사이즈 감소가 시작돼 효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술이 끝난 후에도 2~3주간 지속적을 지방 분해가 이뤄져 이 기간에 식이요법과
운동병행 시 추가적인 사이즈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

분당피부과 비타민의원 주기윤 대표원장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매직슬림주사는
승인된 안정성이 확보된 약물만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지방분해주사로
사이즈 감소가 단기간에 이뤄짐에도 피부 늘어짐이 없어 시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
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주사시술 역시 엄연한 의료행위이므로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지방분해주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비만 정도로
피부 상태 등을 고려해 맞춤형 치료를 하는 것이 부작용 발생 개연성을 낮출 수 있으므로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중심으로 피부과 등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