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더워진 날씨에 여름 휴가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때 여성들은 휴가 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 작심삼일로 끝나거나 성공한다 해도 원하는 몸매를 유지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
여름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작은 움직임에도 급격히 체력이 소모돼 의지가 쉽게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갑자기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무리한 식이조절을 하게 되면 피부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고, 탈모나 생리불순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도 있다.
이렇듯 여름철엔 유독 다이어트 성공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개선을 원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지방흡입과 같은 의료서비스를 대안으로 삼는 경우도 많다.
지방흡입은 침습적 방법을 이용해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것으로 단기간 내 체형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절개나 마취 등의 부담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지방흡입은 보상심리로 인해 추후 요요현상이 오기 쉬운 만큼 오랜 기간 슬림한 몸매를 유지하고 싶거나 비만의 근원적인 원인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조금씩 꾸준히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계속되는 체중감량 실패로 1년 365일 다이어트를 달고 사는 경우 자기관리와 함께 피부과나 비만클리닉의 비만시술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 현재 시행되는 비만시술은 레이저, 주사요법, 리프팅 등 다양하며 냉동지방분해장비인 미쿨도 시행되고 있다.
‘미쿨’은 특수냉각 패드를 붙여 피하지방층에 강력한 냉각에너지를 가함으로써 지방세포의 자멸사를 유도하는 시술이다. 이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주변 세포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통증이나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부담 없는 체형관리가 가능하다.
이러한 미쿨은 복부나 러브핸들, 힙라인, 허벅지 등 지방이 많이 축적된 부위에 적용 가능하며 이르면 두 달째부터 효과가 나타나지만 한 달 간격으로 약 3회 정도 시술 시 보다 나은 지방분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분당 서현역피부과 분당비타민피부과 주기윤 대표원장은 "개인에 따라 체형과 비만의 원인 및 정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효과적인 시술을 위해선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