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피부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계절이다.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날씨는 피부에 각질을 쌓이게 하고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히터, 온풍기 등을 사용하는 내부 환경도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지게 해 여드름을 악화 시킬 수 있다.

때문에 평소에 각질관리를 꾸준히 하고 실내 온도와 습도 조절, 보습 관리를 제대로 하면 여드름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여드름이 발생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여드름 치료는 스케일링, 압출, 필링 등의 치료와 함께 약 처방으로 진행된다.

여드름 치료가 꾸준히 진화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근원적인 여드름 치료의 대안으로 아그네스 레이저와 같은 장비가 부상하고 있다.

아그네스 레이저는 특수코팅된 마이크로 니들(Micro-insulated Needle)과 고주파에너지를 이용해 피부트러블을 치료하는 의료장비로 마이크로 니들을 시술 부위에 삽입하면 특별히 고안된 고주파에너지가 피지선만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여드름의 근원적인 치료가 기대 가능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단 1회 시술만으로도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 가능하다. 경구용 제재 복용 방식이 아니어도 여드름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임신 계획이 있거나 임신 중인 여성도 적용이 가능하다.

서현역피부과 분당 비타민의원 주기윤 대표원장은 "아그네스 레이저는 좁쌀, 난치성, 재발성 여드름 등 다양한 여드름뿐만 아니라 한관종, 블랙헤드 등 각종 피부트러블에도 검증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여드름치료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길이므로 개인별 맞춤 치료가 가능한 병원인지, 관련치료에 대한 경험은 얼마나 되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그네스는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시술이지만 사람마다 피부의 민감도와 피부 벽의 두께 등이 다르고 의사의 과실, 저품질의 기계 등을 사용할 경우 다시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적은 흉터가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