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17.03.31
안녕하세요
요즈음 메르스 감영 확산으로 인해 온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고 학교도 대거 휴업하고 있는데요..
메르스는 무엇인지 그리고 현명한 대처법은 무엇인지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중의 하나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증후군 입니다.
환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잠복기를 2일에서 14일 거친 후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증상은 발열, 기침, 몸살 증상 등이 있습니다. 감염이 확인된 환자중 사망률은 40%로 알려지고 있으나
감염내과 전문의 들의 설명을 좀더 들어보면 무증상 이나 경증 환자는 전체 환자수에 잡히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사망률은 5-10% 이하일거라 말하고 있으며 사망자중 대부분은 평소 건강했던 사람이
아닌 만성 폐질환, 암, 당뇨 등으로 입원중인 환자들이었다고 합니다. 즉 건강한 사람이 메르스에 감염된다고
해도 감기 처럼 혹은 자기도 모르게 지나는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반 시민들은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치료제나 백신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치료제가 아직 없는 이유는 메르스가 위험하고 치료하기 어려워서
그런것이 아니라 많은 바이러스 질환 중에 치료제가 나와 있는것은 10여 종에 불과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치료제가 없어서 감염만 되면 방법이 없는 것이냐... 그런 것은 아니며 다른 바이러스 질환처럼 환자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전신 상태를 좋은 상태를 좋게 유지시켜주는 대증요법을 시행하여 바이러스로 부터 우리 몸이
이겨낼수 있도록 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암환자, 당뇨, 심장질환 등 만성 질환자들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메르스 감염시 위험할 수 있으나 평소 건강했던 일반인들은 면역력이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을 만큼 충분하므로 메르스에 감염된다 하더라도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메르스는 공기중 전파가 아닌 비말 전파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말 전파란 감영자가 기침을 했을때 발생하는
미세한 침방울 속에 바이러스도 함께 배출되는데 이것을 흡입 했을때 전염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환자가 기침할 당시 2m 이내에 있었거나 환자와 함께 한 공간에서 생활하야 감염이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거에 메르스 환자가 진료했던 병원이라고 환자가 현재 그곳에서 치료 받고 있지도 않은데 어떤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한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만약 일설에 떠도는 말 처럼 공기중 전파가 된다면 현재 환자수가 몇십명 단위가 아닌 몇백명 , 몇천명이 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격리자가 천명을 넘었다는 보도에 많이들 불안해 하고 있는데요 격리자는 환자랑 접촉했거나
접촉 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 중에 아무 증상 없는 사람을 일단 격리하고 증상이 나타나는지 메르스에 감염이
됐는지를 말그대로 관찰하는 것이므로 이 격리자 숫자를 감영자라 숫자로 잘못 이해하는 것은 괜한 불안감이
커질 수 있겠습니다. 격리자 중 환자가 다시 몇십명 나올 수도 있고 단 한 명도 안 나올 수도 있는 것이며
이렇게 격리하는 이유는 격리자중 감염자가 있을 경우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 시킬 수 있어 격리하면서
추가적인 감염을 미리 차단하는 것입니다.
메르스에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고 극복하는 노력해야 하는 질병은 맞으나 근거없는 공포에 떨어야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메르스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손을 자주 씻기, 개인위생 청결히 유지하기,
대중들이 다수 이용하는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평소 기침 예절 지키기( 기침하는 사람은 마스크 착용, 기침할때 손수건이나 옷깃으로 가리기)
고열, 기침등 감기 증상이 있을때는 학교, 직장에 알리고 병의원에서 진료 받기
등만 잘 지킨다면 큰 어려움없이 이번 메르스도 잘 극복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